2019년부터 현재까지 코로나-19 상황으로 자영업자들, 학생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모두가 아픈 시기인 것 같다. 하지만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하듯, 코로나-19 상황이 우리가 예상한 것보다 길어지자 정부에서 운영하는 시스템도 서서히 변하기 시작하고 이에 순응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언제부턴가 마스크는 또 하나의 얼굴이 되었고 혼자 길을 다니는 것만이 유일한 대비책 같아졌다. 특히 백신 카드(vaccination card)를 통해 식당 출입을 할 수 있는 등 백신 카드는 내 신분을 넘어서서 또 다른 안전한 나를 타인에게 증명하는 아이디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다행히 백신이 잘 보급되어 많은 사람들이 접종하고 있지만, 현실은 여전히 1,2차 접종 후에도 양성 검사가 나오는 등 백신 접종 완료를 했다고 해서 완전히 안심하고 있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이다. 자꾸 접종하는 것만이 정답인지 아닌지 필자도 이제는 헷갈리기 시작하지만 많은 곳에서 부스터 샷을 접종하기를 권장하기도 하고 better than nothing이라는 마인드로 필자도 부스터 샷을 맞기로 했다. 그래서 오늘은 부스터 샷 예약방법에 대해 알아보겠다.
부스터 샷이란?
부스터는 백신이 제공하는 보호의 강도와 지속 시간을 증가시키기 위한 추가적인 백신 접종이다. 50세 이상의 성인들과 질병이 있는 사람들이 부스터 샷을 맞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고 하지만 16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부스터 샷을 접종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비용은 무료이다.
부스터 샷을 접종받을 자격은 언제 되는 것일까? 모더나(Moderna) 또는 화이자(Pfizer) 백신을 맞았다면 2차 접종 후 최소 6개월 뒤에 접종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얀센 같은 경우에는 초기 백신 접종 후 2개월 뒤에 접종이 가능하다. 필자는 5월경에 화이자 2차 접종을 마친 상태이므로 6개월이 충분히 도과되어 부스터 샷을 접종할 수 있는 자격이 되었다.
교차접종도 가능한지?
교차접종도 가능하다. 본인이 1,2차를 화이자를 접종했다고 하더라도 부스터 샷은 다른 종류의 백신으로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모더나 백신을 접종받은 후에 얀센 또는 화이자 부스터 샷을 접종받을 수 있다. 떠도는 루머 일지 모르겠지만 혹자들은 교차접종을 추천한다 오히려 면역시스템 증강에 좋다는 설명을 덧붙이면서. 필자도 확신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참고만 하자.
예약방법
만약 본인이 거주하는 주(state)가 캘리포니아라면 다음의 웹사이트를 추천하다. 이 웹사이트에서 백신 접종을 예약하고 싶다면 메인 페이지에서 예약하기를 누르면 된다. 주마다 백신 접종 웹사이트가 있으니 본인이 살고 있는 주 + 카운티 + 부스터 샷이라고 구글링을 하면 구글에 바로 정보가 검색되니 참고하자.
My Turn - California COVID-19 Vaccine Scheduling & Notifications
다른 예약방법도 있다. 정부 사이트보다 사람들이 덜 몰릴 수 있는 장소가 있는데 바로 CVS, Walgreen, Walmart이다. 여기에서도 부스터 샷을 신청할 수 있다. 필자는 CVS에서 예약을 진행했기에 CVS에서 예약하는 방법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웹사이트 https://www.cvs.com/immunizations/covid-19-vaccine를 복사 후 클릭해서 들어간다. 스크롤바를 쭉 내리면 하단에 부스터 샷을 예약하는 기능이 있다. 반드시 스크롤바를 쭉 내려서 발견해야 한다. 메인 페이지 처음 상단에 표시되는 예약기능은 부스터 샷이 아니니 참고하자. 하단 좌측에 있는 Boosters are worth a shot을 찾아 빨간색으로 표시된 Schedule your booster shot을 클릭해야 한다. 아래 사진을 참고하자.
Schedule your booster shot을 클릭했다면 다음과 같은 페이지가 뜰 것이다. 최근 2주 이내에 발열, 오한 등 코로나와 비슷한 증상을 겪고 있는지 질문하는 페이지이다. 만약 아무런 증상이 없고 본인이 자가진단 키트를 이용해서 양성반응이 나오지 않았다면 NO를 클릭한다. 아래에 사진을 참조하자.
Continue scheduling을 눌렀다고 보험가입 여부를 묻는다. 따로 가입한 보험이 없더라도 백신 접종은 가능하니 안심하자. 공란에 본인의 생년월일을 입력하고 다음을 클릭하면 된다. 생년월일은 월/일/생년 순으로 기재해야 한다. 예로 들어 내가 1990년 8월 1일생이라면 08011990이라고 입력하면 된다.
Continue scheduling을 클릭하면 원하는 백신의 종류를 묻는데, COVID-19(including booster)을 선택하면 된다.
아래에 사진을 첨부하였으니 참고하자.
계속해서 Continue scheduling을 누른다. 본인이 이번에 처음 백신을 접종할 건지, 부스터 샷을 진행할 건지에 대한 물음이다. I need to schedule a booster을 클릭하면 된다.
그다음으로 묻는 질문은 이전에 접종한 COVID-19 백신의 종류와 마지막으로 접종한 날짜에 대한 것이다. 필자는 2021년 5월 12일을 마지막으로 맞았기 때문에 다음과 같이 날짜를 기재하였다. 날짜를 기재하는 순서에 항상 유의하도록 하자.
필자는 이전에 화이자를 접종했기에 화이자를 클릭했다. 만약 얀센(JANSSEN)이나 모더나(MODERNA)를 맞았다면 잘 확인해서 체크하자. 다 작성하고 아래에 있는 Continue scheduling을 클릭한다. 그 이후에 본인이 접종하고자 하는 곳의 대략적인 위치를 검색하는 것이 뜨니 본인이 원하는 위치를 검색해서 인근 CVS를 찾으면 된다. 아래 사진과 같이 본인이 원하는 도시, 주, 혹은 우편번호(zip code)를 설정하고 원하는 부스터 샷 접종일자를 선택할 수 있다. 화살표를 누르면 접종 가능한 많은 날짜들이 쭉 뜬다.
주소와 원하는 날짜를 선택한 후 원하는 백신을 선택할 수 있고, 해당 백신(화이자)과 날짜에 가능한 CVS 스토어가 뜬다. 거기에서 원하는 시간대를 클릭하고 다음을 누른다.
마지막으로 개인정보를 입력하는 란이 뜬다. 이름, 성별, 생년월일, 거주지, 이메일 주소(옵션), 폰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그다음으로 Continue scheduling을 마찬가지로 클릭을 하면 평소에 본인이 갖고 있는 질병이나 증상, 임신 여부 등을 묻는 페이지가 뜨는데 아무런 사항에 해당되지 않으면 NO라고 클릭하면 된다. 하지만 본인이 질병이나 특정 증상이 있다면 주의 깊게 읽어보고 체크하도록 하자.
예약을 마치면 확인 문자와 이메일이 도착한다. Your vaccine appointment is confirmed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수신할 수 있으니 반드시 이메일을 열어 신청한 정보가 정확한 지도 더블 체크하도록 하자.
COVID-19 백신은 COVID-19에 의한 심각한 질병과 사망으로부터 사람들을 지켜왔지만 COVID-19 델타(Delta) 및 오미크론(Omicron) 변이가 확산되면서 여전히 코로나-19로부터의 완벽한 방어는 요원해 보인다. 그나마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 부스터 샷이고 최대한 안전할 확률을 한 단계 높이는 것이기 때문에 아직 접종하지 않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이상 부스터 샷(booster shot) 예약방법 (CVS, 월그린 등)을 마치고자 한다. 도움되셨다면 로그인이 필요 없는 공감 버튼 한 번 부탁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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