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이상 가까이 지속되는 코로나 19라는 역병(?)은 우리를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지치게 한다. 좀 사그라들었을까 기대하다 보면 기다렸다는 듯이 터져 나오는 코로나 주의보 뉴스들. 대부분의 사람들이 백신 접종을 마쳤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접종률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때문에 주변에서 양성반응을 받은 분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변이 종자라 그런지 양성반응을 받은 지인들을 보면 그저 감기 기운 같은 증상이라고 가볍게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늘 그랬듯 섣부른 일반화는 화를 부른다. 기저질환의 유무나 면역시스템의 차이에 따라 같은 바이러스라도 사람마다 증상의 정도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의 경험담에 현혹되어서 방심해선 안될 일이다. 지난 포스팅에 이어 오늘은 미국 코로나 백신 부스터 샷을 예약한 CVS에서 접종하고 온 후기를 전하고자 한다.
CVS 백신 예약방법 및 절차
- CVS 웹사이트 통해 예약
- 접종예약 확인 문자 및 이메일 수신
- 해당 날짜, 시간에 맞춰 CVS 방문 (준비물: 신분증, 백신 카드, 민소매 옷 착용)
- CVS Pharmacy 카운터에서 접수
- 부스터샷 접종하기
CVS 웹사이트에서 백신접종 예약을 하면 원하는 CVS 지점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본인이 희망하는 날짜와 시간을 선택할 수 있기에 편리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STEP BY STEP으로 사진과 함께 설명한 포스팅이 있으니 아래를 참고하자.
예약을 모두 마치면 접종예약이 완료되었다는 문자와 이메일을 수신할 수 있다. 2~3일 간격으로 주기적인 알림 문자가 오며 접종을 예약한 당일에도 시간까지 상세하게 기재한 문자를 수신받을 수 있다. 이메일 수신은 옵션사항으로 백신 접종을 예약하는 웹사이트에서 희망 여부를 물어보는데 이때 본인이 원한다면 수신 체크를 해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미국은 예약시간에 민감하다. 만약 늦게 도착한다면 다음 예약자와의 약속까지 미뤄질 수 있기 때문에 한국사회처럼 '정'으로 이해해주는 아량은 기대하지 말자. 오후시간에는 교통정체가 심하기 때문에 평소 예상 도착시각보다 더 많이 소요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서 일찍 출발하였다. 주차장을 찾지 못하면 헤매야 하는 시간까지 고려해야 하므로 가급적 평소보다 일찍 출발하는 것이 좋고 5분에서 10분 정도 미리 도착하도록 하자.
CVS 지점마다 내부 구조의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CVS에 들어서면 약국(Pharmacy)은 항상 CVS 스토어 가장 내부에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쭉 진지해서 막다른 코너를 만날 때까지 걸어가면 Pharmacy 카운터가 보인다. CVS 국롤이니 따라 하면 된다. 카운터에서 약사나 약사 보조 직원이 어떻게 왔냐고 물어보면 I'm here to have a vaccination이라고 대답하면 되고 예약 여부를 물어보면 앞서 첨부한 확인 문자(confirm)를 보여주면 된다. 또한 신분증(운전면허증)과 백신접종카드(Vaccination card)를 제출해야 하므로 반드시 챙겨가자.
이제 대망의 부스터 샷 접종하기 단계이다. CVS 카운터 옆에 자그마한 가림막(파티션)이 쳐져있다. 오른쪽과 왼쪽 팔 중에서 본인이 선택하면 되는데 오른손잡이인 분들은 왼쪽 팔에 맞는 것을 추천한다. Pharmacist(약사)가 부르면 파티션 안으로 들어가서 접종하면 된다. 접종부위에 바로 밴드를 붙여주기 때문에 따로 챙겨가지 않아도 되며 접종 후부터는 팔을 주기적으로 움직여 백신 성분이 잘 분포되도록 함에 신경 쓰자. 이상 CVS 부스터샷 예약하는 방법 및 접종 후기 포스팅을 마치고자 한다. 로그인이 필요없는 공감 버튼 눌러주시면 2022년 대박 나실 겁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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