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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유학생활

미국 도착시 가장 먼저 해야하는 일들 1편(미국은행계좌, 미국운전면허, 생필품, 교통카드종류)

by 미국유학생J 2022.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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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블로거 소 꽉이다. 본인 혹은 자녀가 미국 유학을 꿈꾸고 있거나 미국 이민을 계획 중이라면 필히 봐야 하는 '미국 도착 시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들 1편(미국 은행계좌, 미국 운전면허, 생필품, 교통카드 종류)' 꿀팁을 오늘 전해드리고자 한다. 부푼 꿈을 안고 한국에서 캐리어 불룩 히 많은 짐을 싸서 기내에 올라타고, 앞좌석 헤드에 설치된 스크린으로 영화 2-3편 시청하다가 한숨 자다가, 세관신고서를 작성하다 보면 장장 11시간을 소비해 미국에 도착하게 된다. (반나절을 다 보내는 거..)

​미국에 도착하자마자 해야할 일은 시차피로 해소를 위해 잠을 잔다?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도착하자마자 잠을 자는 건 시차 적응에 외려 방해가 될 뿐이다. 왜냐면 미국행 비행기는 대개 미국 도착 시 오후가 될 것이고, 잠자기에 이른 시간이므로 두 눈을 부릅뜨고 버텨야 한다.

앞서 첨부한 사진처럼 미국으로 가는 직항 비행기의 경우 보통 오후 무렵에 미국에 도착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미국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해야 할 일은 앞서 포스팅한 것을 참조하길 바란다. (바로 여기 첨부하였다)

 

미국에 도착하자마자 해야할 일

  1. 첫째날 (생필품 구매, 방법)
  2. 둘째날 (은행계좌개설, 교통카드개설)

 

CHAPTER 1: 첫째 날

숙소에 도착하면 당장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 숙소 둘러보기
  • 짐풀기
  • 구매해야하는 생필품 메모하기​

휴지, 치약, 칫솔, 생리대, 속옷, 손소독제(sanitizer), 목욕용품(샴푸, 타월) 등 당장 도착 당일부터 필요한 생필품부터 구매하러 가보자. 설마 이걸 다 캐리어에 싣고 온 사람 있으면 손? 다음에는 제발 생필품은 여기서 사서 쓰자. 쓸 데없이 무게를 늘리지 말자. 미국에도 다 있다. 월마트는 미국 전역 어디에서나 많이 분포돼있기 때문에, 월마트 이용을 추천한다. 코스트코도 물론 좋지만, 당장 멤버십 가입을 해야 하는 부담이 있고, 항상 번들 단위로 판매하기 때문에 혼자 미국 생활을 계획하고 있다면 낭비적인 소비는 아닌 지 한 번 따져보고 구매하도록 하자.


구글맵(googlemaps.com)에서 월마트(walmart)를 검색하면 내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월마트를 찾을 수 있으니 참고하자. 특히 혼자 미국행을 한 사람들은 운전할 수 있는 차량이 없기 때문에 우버(uber)를 이용하거나 만약 홈스테이를 하게 되면 호스트(집주인)에게 함께 가달라고 요청하자. 미국에 처음 온 여러분의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흔쾌히 들어줄 것이다.

 

CHAPTER 2: 둘째 날

미국 첫날밤은 어땠을까? 아메리칸드림을 꿨는지 모르겠다. 다음날이 되었다. 무엇부터 해야 할까?

  • ​은행계좌(bank account) 만들기
  • 버스카드 만들기 (중고차를 구입할 예정이면 생략)​

1. 은행계좌(bank account) 개설하기

​은행계좌 만드는 것은 빠를수록 좋다. 왜냐면 다음 포스팅에서 설명할 미국 운전면허증 DMV 스토리에서 은행 서류(bank statement)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부모님이나 친척에게 송금받을 때 반드시 필요하기도 하기 때문에 은행계좌 만드는 것은 미국 갬성에 취해 놀러 다닌다고 뒤로 미루지 말고 즉각 만들 것을 추천한다.

​추천 미국 은행 리스트 :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 / 웰스파고(wells fargo) / 시티뱅크(citi bank) / 체이스(chase)

​이 외에도 십 수개의 뱅크들이 있지만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3개의 뱅크를 나열해보았다. 또한 많이 분포돼있어 찾기도 수월하니 걱정하지 말자. 각 은행의 장단점은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히 후술 하기로 하고, 미국 은행 계좌(checking account)를 만들 때 반드시 가져가야 할 서류들을 알아보자.

  • 필수서류: 여권, 학교서류 등 합법적 체류를 증빙하는 서류(i-20, DS-2021 등), 입금(deposit)할 최소금액($25~30), 현재 거주지를 증빙하는 자료(유틸리티 utility 청구서 등) <- 이건 옵션이라 필자가 방문했을 때는 필요없었지만 혹시 모르니 챙겨가는 것이 한 방에 끝낼 수 있으니 안전하겠다.

은행에 방문하면 직원이 반겨줄 것이다. 그럼 이렇게 얘기하면 된다. "I'm here to make a checking account" 체킹 어카운트 Checking account는 말 그대로 입출금 계좌이다. 돈을 넣었다 뺐다 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 가장 기본적인 계좌이다. 은행에서 신용카드 만들어라 이래저래 말은 많을 테지만, 유학생 신분으로 왔다면 credit card 쓸 일이 전무하기 때문에 그냥 checking account 만 순조롭게 만들고 나오면 된다. ​

+ 여기서 또 중요한 것! 은행계좌를 유지하는 데에 비용(수수료)이 들어간다. 하지만 수수료를 면제받는 조건이 있는데 계좌에 항상 $1,500의 잔고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필자의 경우,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를 사용하였는데 최소 입금금액($1,500)이 들어가 있지 않으면 한 달에 $25씩 charge 하였다. 그래서 기를 쓰고 어떻게든 $1,500은 유지하려고 한다.

 

은행마다 deposit 최소금액은 다를 수 있으나 은행계좌를 개설할 시 반드시 물어보고, 영어 소통이 힘들어서 정 안되면 스마트폰으로 녹음이라도 해서 집에 와서 정리해두자. deposit 금액을 충족하지 못하면 대충 $15~$25 정도 수수료를 매달 내야 하는구나, 하고 생각하면 된다. 필자가 궁한 시절이 있어서 몇 달 동안 계좌잔고가 0 인 적이 있었는데, 그때 나간 수수료만 벌써 몇 번의 외식값이었다. (주르륵)

+ 영어 소통이 힘든데 은행계좌를 개설할 수 있을까요?

​갓 유학 온 우리네들이 뭐 얼마나 능통하게 영어를 할 수 있을까? 파파고 같은 통역 앱을 이용해서 진행하면 된다. 부끄러워하지 말자! 한국어 구사는 우리가 걔네들보다 낫지 않은가! 루저가 아니니 졸지 말자. (갑자기 병맛의 정신승리)

​계좌 관련 서류를 발급받게 되는데, 폴더 안에 다양한 서류들이 들어있다. 폴더 모양새가 이러하다. (디자인은 은행별로 다르다)

필자의 BOA 서류폴더

여기서 모든 페이지를 읽을 능력이 되면 아주 훌륭하지만, 몇 가지 정말 필요한 정보들은 반드시 스마트폰에 따로 메모해두는 것이 좋다.

소꽉이의 개인정보들은 삭제하였다.
 

필자가 표시해둔 파란색 체크 부분만 잘 기억해놓으면 된다. 수표 모양 아래에 적힌 수표 일련번호가 있는데 그건 필자 입장에서는 거의 쓸 일이 없었지만 가끔 수표를 발행해야 할 때 필요한 번호이다. 더 중요한 것은 첫 번째 파란색 체크 부분이다. (account number, ABA(ACH) routing number)

은행계좌번호(account number), ABA routing number(ACH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 2가지는 반드시 메모해둬야 하고, 은행에 기재한 본인의 거주지 주소 또한 잘 메모해둬야 한다. 이유는? 본인 혹은 가족, 친지들이 본인 은행계좌로 해외송금을 할 때 반드시 필요한 정보들이다. (거주지 주소까지!) 해외송금방법이 궁금하다면 이 전에 포스팅한 것이 있으니 참고하자. (카카오 뱅크 환전방법도 포함돼있다)

 

[아무도알려주지않는] 유학 출국 전 준비사항 3 (환전 및 송금) 싹 다 알려드림

소꽉이다. 1. 환전 여행경비 및 도착 후 최초의 생활비를 위해 출국 전 충분한 돈을 환전해 가는 것이 좋다. 특히 초기에는, 기본적인 숙식비 이외에도 구입해야 할 물건들이 너무 많으니 넉넉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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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교통카드 만들고 충전하기

한국이랑 비슷하다. 한 달치 충전해서 사용하는 방식이며, 버스 탑승할 때 운전기사석 옆에 있는 스캐너에 터치해주면 된다. 버스카드 개설이 번거로우면, 캐시로 매번 지불하는 방법도 있으니 낙담하지 말자.​

미국은 주(state)마다 버스비용이나 이용 카드가 다르다. 그것도 그럴 것이 캘리포니아 주만 해도 대한민국 전체 사이즈...

대륙이 워낙 큰 바람에 모든 주가 통일된 시스템으로 운영하기엔 무리가 있다. 주마다 법이 다른 이유이기도 하지만..

주, 도시마다 버스 이용요금이 천차만별이니 참고만 하자.

필자가 사는 캘리포니아주의 큰 도시 2군데를 예로 들어 설명하겠다. (모든 주에 통용되지 않으니 참고만 하자)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 충전식 교통카드는 클리퍼(clipper) 카드이다.

샌프란시스코뿐만 아니라, 산호세, 프리몬트, 쿠퍼티노 등 샌프란 인근 도시들에서는 다 같이 클리퍼를 사용 중이다. 주로 월그린(walgreen) 등에서 구매 가능하고, 카드 비용 $3에 본인이 원하는 금액만큼 충전하면 된다. 월그린은 월마트에서 운영하는 좀 더 작은 단위의 마켓인데, 구글맵에서 검색해보면 나온다.

 

월정액(monthly pass)도 있는데 비용은 $75를 웃도는 금액이다. 월정액의 장점은, 추가 지불 없이 버스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버스비가 저렴하지 않은 미국($2.5)에서 필자 입장에서는 혜자 카드였다) 하지만 단점도 있다. 월정액의 단점은, 한 달이 지나면 잔액이 0 이 되며 다음 달에 남은 잔액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버스 이용이 충분하지 않은 친구들은 원하는 금액만큼 충전해서 이용하자. 다음 달에 남은 잔액을 사용할 수 있다. (캐시로 버스비를 지불하면 좀 더 비싼 것으로 알고 있다)

+홈리스(home less)들은 버스비를 내지 않고 버스를 타는데, 아무도 제재하지 않는다. 관용에서 나오는 건지, 두려움에서 나오는 건지 모르겠지만 분위기가 그러하니 참고하자. 홈리스가 그랬다고 해서 내가 따라 하는 건 말도 안 되는 행동이다.

로스앤젤레스(LA)에서 유학할 친구들은 어떤 버스카드를 구매해야 할까?

미국의 제2대 도시 로스앤젤레스(LA)는 Metro 지하철과 버스 노선이 가장 많다. 교통카드는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Tap Card이며 지하철 역 티켓 machine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카드 발급 비용 $1이고 원하는 만큼 금액을 충전하면 된다. 편도 요금은 $1.75이고, 2시간 내에 1회 환승이 가능하다. (하지만 Silver Line이나 일부 Metro express는 추가 요금이 붙는 경우가 있으니 참고하자. 항상 넉넉하게 충전해둬야 불안함을 해소할 수 있다.)

잊지 말자. 미국 도착 시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들은 생필품 구입, 은행계좌 개설, 버스카드 만들기이다. 이 3가지만 마쳐도 당장 내일 미국 생활하는 데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이상 미국 도착 시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들 1편(미국 은행계좌, 미국 운전면허, 생필품, 교통카드 종류)을 마치겠다. + 추후 중고차 구매방법도 포스팅하겠다. 도움이 되었다면 로그인이 필요없는 소중한 공감 버튼 부탁드려요.

버스 카드보다 유용한 미국 운전에 대해서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유학생활] 미국 DMV 운전면허증 접수 및 취득하기 - 필기시험 편 (과정/방법)

 

[유학생활] 미국 DMV 운전면허증 접수 및 취득하기 - 필기시험편 (과정/방법)

소꽉입니다. 미국 DMV 운전면허가 무엇일까? 미국에서 자신의 차량이 없으면 이동하기 매우 불편하다는 사실, 너무 잘 알고 계실 거라 생각한다. 왜냐면 미국은 한국처럼 오밀조밀하게 건물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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