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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유학생활

팁이 필요없는 가성비 식당: 팬더익스프레스

by 미국유학생J 2022.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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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꽉이다. 유학생활을 하다 보면 끊임없는 나가는 식당 팁에 지갑이 두둑할 틈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렇다고 매일 집밥을 해 먹자니 도저히 시간도 뺏기고 미국 감성을 즐길 수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 또 다른 방법이 있다. 팁도 필요 없고 가격도 저렴하지만 맛도 있어서 많은 현지인들이 줄 서서 먹는다는 식당을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유학생들의 성지, 판다 익스프레스이다. 오늘은 팁이 필요 없는 가성비 식당: 판다 익스프레스 편을 포스팅해보고자 한다.

필자의 추천이유

  • 미국에 흔하게 존재해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식당
  • 보편적인 팁문화를 비껴간 to-go 형태의 식당 (팁을 내지 않아도 된다)
  • 다양한 메뉴를 고를 수 있어 쉽게 질리지 않는 식당
  • 가격이 저렴하고 양이 푸짐한 식당

미국에 흔하게 존재해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식당

​구글맵에서 Panda Express를 검색하면 수많은 빨간 점들을 볼 수 있다. 아래 사진과 같이 포크와 나이프(UTENSIL)가 그려진 아이콘뿐만 아니라 미세하게 작은 빨간 점들이 모두 다 판다 익스프레스 지점들이다. 필자는 캘리포니아의 Bay Area 인근을 기점으로 검색해보았지만 다른 주(state)에도 포진돼있을 만큼 레스토랑계의 스타벅스라고 보면 된다.  

필자가 핑크색으로 작은 동그라미를 그렸는데 이와 같은 무수한 점들이 모두 팬더익스프레스라는 사실.
 

흔해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점이 왜 필자가 추천하는 이점인 지 알아보자. 미국은 대지가 워낙 넓어서 드라이브를 기반으로 생활하는 곳이 대부분이다. 판다 익스프레스를 방문하다 보면 유독 라인업이 길어서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곳들이 있는데 이런 곳을 피해서 인근에 있는 다른 지점으로 옮겨가기가 매우 수월하다는 거이다. 예로 들어 스타벅스의 경우에도 라인업이 너무 길다 싶으면 인근에 있는 라인업이 짧은 곳에서 커피를 시켜먹듯이 같은 방식의 이점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보편적인 팁 문화를 비껴간 to-go 형태의 식당

로마에서 로마법을 따라야 하듯이 미국에서는 팁문화를 따라가는 게 이치상 맞지만 지갑이 두둑한 유학생들이 과연 몇이나 있을까. 본인이 미래에 취업을 해서 스스로 돈을 벌 수 있는 자립력이 생겼을 때 팁을 두둑이 줄 수 있는 배포가 생기는 것이고 그때는 어느 레스토랑을 이용하던지 부담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유학생들은 학비에도 허덕여야 하고 책 한 권 사는 데에도 한국보다 몇 배는 비싼 가격에 중고책을 뒤져봐야 하는 수고를 하는 형편인데 팁이 없는 식당을 이용한다는 건 엄청난 절약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팬더익스프레스를 들어가면 to-go 형태의 식당이기 때문에 본인이 카운터에서 주문을 해야 한다. 직원들의 직접적인 테이블 서비스를 받지 않기 때문에 이에 해당하는 팁을 내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햄버거를 주문하는 것처럼 여기도 마찬가지로 같은 형태의 레스토랑이다. 

 

가격이 저렴하고 양이 푸짐한 식당

아래에 판다 익스프레스 주문 형태를 볼 수 있다. 90% 대다수의 손님들은 첫 번째 카테고리에 있는 PICK A MEAL에서 주문을 한다. BOWL, PLATE, BIGGER PLATE 3가지로 나뉘어 있는데 상세 내용은 아래와 같다. 보통 1인이 가서 먹는 사이즈는 BOWL 혹은 PLATE이지만 양이 푸짐하기 때문에 친구와 함께 가서 1~2불 추가해 BIGGER PLATE를 시켜먹으면 경제적이다. 가격은 지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자. 


Bowl $ 7.70 (1개의 사이드 메뉴 선택 가능) / Plate $ 9.20 (2개 초이스 가능) / Bigger plate $ 10.70 (3개 초이스 가능)


투명한 food bar 형식으로 구성돼있다.

 

다양한 메뉴를 고를 수 있어 쉽게 질리지 않는 식당

한 가지 음식만 판매한다면 아무리 재정적 부담이 적은 식당이라도 두 번 세 번 가기 어렵다. 금방 질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곳은 다양한 메뉴를 고를 수 있어 오늘과 내일 먹을 사이드 메뉴를 다양하게 차별화할 수 있어 롱런하기 좋은 곳이다. 혼자 방문한다면 BOWL이나 PLATE를 시키는 것을 추천한다.

  • 직원이 볶음밥(Fried rice)/쵸메이 볶음면(Chowmei) 중 어떤 것을 원하냐고 물어보는데 1가지를 선택해도 되고 둘 다 맛보고 싶으면 half/half라고 이야기하면 된다. 
누들과 볶음밥 중 선택
  • 사이드메뉴를 선택한다. BOWL은 1개, PLATE는 2개, BIGGER PLATE는 3개를 선택할 수 있다. 2명이서 Bigger Plate 하나를 시켜 나눠먹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양이 혜자이니 참고하자. 필자는 오렌지 치킨을 추천한다. 뼈가 없어서 먹기 편하면서 소스가 달콤하고 튀김옷이 바삭해서 한국인들이 즐기기에 좋은 사이드 메뉴이다. 

    10여가지의 사이드가 있는데 여기서 본인이 고르면 된다. ​
  • 이 날 필자는 BIGGER PLATE를 시켰고 오렌지 치킨, 허니월넛쉬림프, 브로컬리비프를 선택했다. 구성은 아래와 같이 생겼으니 참고하자. 또한 식후에 디저트로 즐길 수 있는 포츈쿠키는 덤이니 완벽한 식사를 마칠 수 있다. 음료를 원하면 따로 주문하면 되지만 물은 공짜이니 컵을 달라고 요청해서 로비에 구비된 정수기를 이용해 마시면 된다.
밥+누들 + 3가지 사이드 (오렌지 치킨, 허니월넛쉬림프, 브로콜리비프)
팬더익스프레스 포츈쿠키(포장백 안에 들어있다)

 

필자는 미국 유학생이다. 그래서 누구보다 유학생들의 고충을 잘 안다고 자부한다. 이 포스팅이 막 유학생활을 시작한 유학생들과 예비 유학생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 가성비 음식 편을 계속 포스팅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 팁이 필요 없는 가성비 식당: 팬더익스프레스 편을 이만 마치겠다. 로그인이 필요없는 공감 버튼 눌러주시면 필자가 글을 쓰는 소중한 원동력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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