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활한 인천공항에서 부디 헤매지 말고, 차근차근 이 글을 읽으면서 따라만 하시면 낯선 미국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마치 미국이 내 집이다' 하는 느낌으로 잘 극복할 것이다.
1. 미국 도착 전 기내에서 나누어주는 세관신고서를 완벽하게 작성하여 둔다.
세관신고서 작성요령이 궁금하다면 아래에 첨부하겠다.
2. 기내에서 내리면 복도를 쭉 따라 '입국 심사대' (Arrival / Immigration)가 있는 곳으로 곧장 간다.
줄을 서서 본인의 순서를 기다리다가 순서가 되면 입국 심사대로 가서 심사를 담당하는 이민국 직원에게 서류를 보여준다. 무슨 서류를 보여줘야 하는가? 항공권, 여권, 입학허가서(I-20 Form) 이다. 기타 필수 서류가 궁금하다면,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자.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소꽉의 경우는 다이소에서 멀티 폴더를 사서 필요서류를 싹 다 꽂아서 기내에서 들고 있었다.
*경우에 따라 학교에 관련한 추가 서류 제시를 요청하는 경우도 있으니, 학교 관련 서류들은 웬만하면 기내로 가지고 탔다가 필요한 경우 꺼내어 제출하면 좋다.
3. 이민국 직원이 2-3가지 정도 질문을 할 것이다. 질문 내용은 이러하다.
- 입국 목적
- 예상 체류기간
- 숙소 위치
*예상되는 질문에 대한 답변은 사전에 영어로 준비해 가는 것이 현명하다.
4. 서류 검토 후 입국이 허가되면, 이민국 직원은 서류들을 돌려주고 방문자의 지문과 사진을 찍는다.
지문은 이민국 직원이 지시하는 대로 양손 집게 손가락을 차례로 지문 인식기에 올려놓아 찍게 되고, 사진은 정면으로 컴퓨터 카메라를 이용하여 찍게 된다.
5. 입국심사대를 통과하면 근처의 전광판에서 본인이 타고온 비행기 편과 짐 찾는 곳 (Baggage Claim Area)의 번호를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되는 지점에서 짐을 찾을 수 있다.
*미국 입국 심사는 미국에 도착하는 첫 번째 공항에서 이루어지며, 이 때 반드시 본인이 부친 짐을 한 번에 찾아야 한다.
6. 짐까지 다 찾았다면? 세관검사대를 통과하게 된다.
신고물품이 없는 경우 NOTHING TO DECLARE로 표시된 검사대를 통과하며 세관원에게 기내에서 작성한 세관신고서를 제출하면 되고, 신고할 물품이 있는 경우 세관 검사원의 검열을 받아야 한다. 신고물품이 없더라도 세관 검사원이 무작위로 입국자를 지정하여 검열을 요청할 수 있다. 요청을 받은 경우에는 짐을 풀고 검열을 받는다.
7. 세관을 통과한 후 공항 로비 혹은 공항 외부로 나간다.
만약 비행기를 갈아타야 한다면? TRANSIT 이라고 적힌 안내문을 쭉 따라가서 경유 항공사 카운터로 간 후 다시 한 번 수화물을 부치고 탑승권을 받는 탑승수속을 거쳐야 한다.
8. 최종 목적지에 도착하면 숙소로 찾아간다.
보통은 공항 마중(Pick-up)을 요청하는데, 이를 요청한 학생은 만나기로 한 장소에 가서 담당자를 기다려야 하고, 요청하지 않은 학생이라면 버스나 택시를 이용해서 숙소를 찾아가야 한다. 영어가 좀 힘들다면 구글맵에 주소를 찍고 그것을 택시기사에게 보여주고 택시를 이용하자. 버스가 훨씬 저렴하지만 아직 낯선 미국에서 우왕좌왕 헤맬 가능성이 훨씬 높기에 좀 더 지불하더라도 택시나 우버를 이용하는 게 시간 절약, 최악의 상황도 피해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버(uber) 이용방법을 아래 포스팅을 참조하면 쉽게 이용할 것이라 자부한다. 필요한 분들은 참고 바란다. 픽업 담당자는 보통 신청자의 이름과 학교명이 적힌 종이나 작은 표지판(피켓)을 들고 서 있을 것이다. 미국에 도착하면 많이 당황도 되고 긴장도 될 텐데, 부디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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