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꽉이다. 오늘은 유학 출국 전 준비사항 1 (유학 출국 체크리스트) 포스팅을 할 예정이다.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한국에서 미리 준비해야 할 서류들과 준비물은 다음과 같다. 이 서류들은 항상 보관하고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 학업을 방해하는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유학 출국준비물 (출국 체크리스트)
1. 여권
최소한 6개월 이상의 유효기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연장이 필요한 경우 가까운 재외 공관에서 연장 신청을 해야 한다. 분실했다면 재발행 수속이 매우 까다로울 뿐 아니라 시간도 많이 걸리기 때문에 항상 유의해야 한다. 재발급 시 필요한 서류로는 사진, 여권분실 증명서 외에도 여권번호 및 발행 년/월/일이 필요하다. 따라서 여권을 복사해서 따로 보관해두는 것이 가장 좋다.
2. 비자
미국에서 공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F-1 (학생비자)가 필요하다. 간혹 단기간이라고 해서 관광비자로 출국하는 경우도 있는데, 미국 입국 시 '학업이 목적'임이 적발되면 강제귀국조치를 당할 수도 있으니 유념하자.
3. 입학허가서 (SEVIS I-20 Form)
유학생으로서의 신분을 증명하는 여권 다음으로 중요한 서류이다. 입학허가서를 받으면, 가장 먼저 본인 영문명과 학교명, 학업기간, 학업과정 등의 기재사항이 정확한지 확인해야 한다. 미국 학생비자가 있더라도 I-20가 없으면 미국 입국이 되지 않기 때문에 항상 비자와 함께 가지고 다녀야 한다.
4. 항공권
미국 학생비자를 보유한 학생은 편도 항공권으로도 출국이 가능하다. 하지만 esta나 관광비자로 출국하는 분들의 경우에는 반드시 왕복항공권을 구매해야 한다.
5. 유학생 보험증서
미국은 유학생들의 보험가입이 의무이다. 학교가 정하고 있는 보험규정을 확인하고 그에 맞게 보험을 가입해 가거나
학교 보험을 필수로 가입해야 한다. 필자의 경우 학교보험 (학기마다 $600)을 가입하고 있는데 보장 범위가 넓고 보장금액이 커서 유학생으로 출국하는 모든 친구들에게 학교 보험을 추천한다.
여권이나 입학허가서, 항공권, 보험같이 중요한 서류는 분실 시를 대비하여 반드시 복사본도 만들어 따로 보관해야 한다
6. 숙소 확인서 및 공항 마중 확인서
숙소를 미리 한국에서 예약하고 가는 경우, 반드시 숙소 예약에 대한 확인서를 받아가는 것이 좋다. 숙소 확인서에는 배정된 숙소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담겨있을 뿐만 아니라 가끔 숙소 예약이 확인되지 않는 경우 증빙서류로 제출이 요구될 수 있으므로 서류로 된 확인서를 가지고 나가야 한다. 이메일로 확인서를 받은 경우에는 프린트하여 가져 간다. 공항 마중을 요청한 경우에도 공항 마중에 대한 확인서를 별도로 받아가는 것이 좋다.
7. 백신 카드 (vaccination card)
요즘은 백신 카드가 또 하나의 나를 증명하는 신분증이 되었다. 본인의 접종이력을 반드시 이 카드를 통해 증명해야 한다.
기타 준비서류들에 대해서 알아보자.
- 국제 운전면허증
미국은 자동차 운전이 보편화되어 있으므로 차를 구입하지 않는 유학생들도 여행이나 가까운 상점 이용 시 종종 운전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이를 대비해서 미리 한국에서 국제 운전면허증을 발급받는 것이 좋다. (모든 경찰서 교통민원실에 가면 발급해준다 - 신분증 지참)
- 국제 직불카드 및 신용카드
시티은행같이 미국에 많이 분포돼있는 은행의 직불카드를 개설해 현지에서 급한 일 생길 시에 유용하게 사용 가능하다. 또한 Visa, Master Card 등의 신용카드는 미국에서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국내은행 신용카드에 visa 나 master card라고 적혀있으면 사용이 가능하다. 미국에 와서 은행계좌와 체크카드(데빗카드)를 만드는 방법은 아래에 링크를 걸어둘 테니 참고하자.
- 노트북
학교나 기숙사에서도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지만 시간제한이 있는 경우가 많다. 텔레비전 대용으로 유튜브 시청 등 타지에서 겪을 외로움을 달래기에도 더없이 좋은 아이템이다. 스타벅스에서 노트북이 없는 손님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노트북의 중요성과 보편성은 두말하면 잔소리이다. 너무 무겁다고 느껴지거나 본인이 미국에서 와서 구매할 예정이라면 생략해도 좋지만 미국에서 구매하는 노트북은 키보드에 한글자판이 적혀있지 않다는 것도 참고하자.
- 영어학습교재
영어에 자신 없는 친구들은 기본적인 문법책이나 자주 사용할 여행책자 정도 1-2권 챙겨가면 유용할 것이다. 필자의 경우도 영어문법책을 하나 챙겨 왔다. 왜냐 하면 미국에서는 한글로 구성된 영어문법책을 구하기가 어렵고 실제로 아마존이나 다른 온라인 구매처를 통해서 구매한다면 한국에서 파는 시중 가격의 2~3배는 더 비싸니 참고하자. (필자가 나중에 토플 공부가 하고 싶어서 해커스 토플 시리즈를 쿠팡 해외배송을 통해 미국으로 주문하였는데 가격대가 약 3배여서 출혈이 컸다).
다른 생필품이나 기타 미국 생활하는 데에 플러스가 되는 아이템들도 있지만 오늘 포스팅한 준비물은 미국 출국에 선택적이 아닌 필수로 챙겨가야 할 것들이기 때문에 메모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유학 출국 전 준비사항 중 짐 꾸리는 것도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 위에 포스팅해둔 링크를 이용해 필요한 분들은 좋은 참고를 하면 좋겠다. 이상 유학 출국 전 준비사항 1 (유학 출국 체크리스트)를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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