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자꾸만 가격이 인상되는 샤넬백에 대한 주제로 포스팅해보고자 한다. 알다시피 오늘 샤넬백이 예고도 없이 인상되었다. 우리는 남자의 명품시계가 뭐냐고 질문을 받으면 롤렉스(rolex)를 떠올린다. 특히 그중에서 서브마린 모델은 구하기 어려워서 웃돈을 주고서 어렵게 구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왜 이렇게 목을 매는 것일까.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적어서 아닐까? 역시 아파트나 명품이나 수요가 공급보다 많으면 당연하게 벌어지는 이치인가 보다. 한편 오늘 명품 브랜드 샤넬이 두 달 만에 코코 핸들로 불리는 핸들 장식의 플랩백 등 주요 제품 가격을 10% 이상 기습 인상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지난해 11월, 즉 두 달 전에 이미 한 차례 인상했었는데 다시금 인상한다는 소식을 들으니 놀랍기도 하고 흥미롭다. (참고로 필자는 샤넬 가방이 하나도 없다) 자꾸만 오르는 샤넬백으로 보는 경제 이야기를 나누어보고자 한다.
왜 이런 가격 인상이 반복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샤넬백에 대한 인기는 사그라들지 않는 걸까?
샤넬 측은 “개별 제품에 대한 인상 여부에 대한 확인은 어렵다”라고 운을 떼면서도 “제작비와 원가, 환율에 변동이 있을 경우 각 지역별로 가격 조정을 진행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렇게 쉼 없는 가격 인상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음에도 매장에서는 물건이 없어 팔지 못한다는 웃지 못할 반응들을 볼 수 있다. 유튜브에서 샤넬백을 검색해보면 백화점 오픈 전부터 새벽 라인업을 하는 것은 보통이고 심지어 대신 줄 서드리는 대행 아르바이트까지 있다고 하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이른바 오픈런(open run)이라 표현하며, 매장 오픈하자마자 뛰어야 살 수 있다는 신조어까지 탄생했다.
샤넬은 더 이상 그저 가방이 아닌 하나의 자산이 아닐까. 끊임없이 가격 인상 고공행진을 보여주는 샤넬은 많으면 많을수록 그야말로 개이득인 투자로 비치기도 한다. 단순히 가방의 원가로만 가치를 판단하기보다는 샤넬 브랜드가 부여하는 가치는 이미 가방에 대한 효용이나 원가 그 이상을 뛰어넘는 수준이 되어버렸다. 인간의 심리를 교묘히 잘 활용한 마케팅이 성공적으로 먹혀들어간 케이스라 볼 수 있을 것 같다.
한 편 샤넬 VIP 고객들에게는 40% 의 할인행사를 진행 중이라 해서 일각에서는 차별화 마케팅이 아니냐며 빈축을 사고 있다. 이상 '자꾸만 오르는 샤넬백, 이번엔 기습인상. 대체 언제까지?' 란 포스팅을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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